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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8 1990년대와 2000년대,옷으로 일진회를 말하다. -1부- (3)
1990년대와 2000년대 일진회의 스타일 학창시절 일진회,짱,나쁜 녀석들이라고 하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중,고등학교에서부터 초등학교까지 학교에서 싸움을 잘하고 노는 애들을 일컬어 그렇게 부른다.꼭 학교에서 10손가락 안에 들지 않더라고 일진회라고 부른다.싸움 잘하는 녀석들과 친하면서 그들과 어 울려서 좋지 못한 행위를 하는 그룹을 통칭하는 말이기도 하다.각종 다양한 방법으로 학우들을 괴롭히고 나쁜 짓을 하고 다닌다.

최근에는 이 청소년들의 심각한 비행를 통해서 목숨을 빼앗는 일까지 생기고 사회적인 문제가 생겨남에 따라 이들 비행 청소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들을 보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스타일이 존재해 왔다는 것이다. 그 스타일은 어떠했을까?1990년와 2000년 의 일진회,짱,나쁜 녀석들(이하 통칭 나쁜 녀석들)의 모습을 비교해 보고 어떻게 그들이 변하고 그들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갔었는지 살펴 보자..

1990년대 초중반의 나쁜 녀석들의 스타일은 어른들이 하는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이었다,어른들의 가죽 장지갑 ,가죽벨트,옷 등 다양한 품목에서 어른들이 즐겨 입고 찾는 스타일을 애들이 따라하면 소위 잘나가는 녀석들이었다.그때 잘 나가는 녀석들의 소지품과 스타일을 이야기 해보자.

1.닥스 or 카운테스마라 혁띠

  3만원 중후반대 가격으로 당시의 학생들이 꽤 오랬동안 모아야지 살 수있는 제품이었다.하지만 그 당시 물가를 감안하여 비싼 제품인데도 중,고등학생들 한테는 아주 인기였다.이거하나 사서 해보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그리고 백화점에서 닥스와 카운테스마 라 제품이 세일을 할때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점심을 먹지도 않고 백화점에 택시를 타고 혁띠를 사러 갈 정도로 인기가 있는 제품이 었다.나쁜 녀석들의 필수품 중에 하나였
다.닥스보다 조금 인기가 낮은 것이 카운테스 마라였는데 진짜와 짝퉁을 가리는 기준이 카운테스 마라의 엠블램의 왕관에 있는 구슬의 개수를 보면 안다고 하여 짝퉁과 진짜의 진위 여부를 진풍경이 생기기도 했다.
(카운테스 마라 로고)


2.닥스 가중 중지갑 OR 장지갑

 

(DAKS 만의 고유한 무늬가 이 당시 유행을 하였다.지금은 닥스는 저렴한 메이커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3만원 후반대 가격에서 5만원까지 다양했으며 닥스의 고유한 무의가 세겨진 가죽 지갑을 소유하고 있었다면 이 역시 나쁜 녀석들이라 고 가깝다고 봐야 한다.그렇다고 이 지갑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 나쁜 녀석들은 아니다.나쁜 녀석들이 거의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야기를 해본다.학생들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필요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지갑과 중지갑이 필요했던 것은 그들의 힘을 과시할만한 멋이 필요했으리라 생각을 한다.그 중에서도 부의 상징인 지갑은 그들에게는 필수품이었다.닥스 지갑과 혁띠는 나쁜 녀석들 의 필수품 1호였던 것이다.

3.트레블 폭스
  트루 사루디
  필라
  엘레스
  슈페이얼 등..

 

(왼쪽부터 차례대로 트레블 폭스,필라 운동화 )
학창시절에는 교복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멋을 부리기가 힘들다 다만 조금 수선한 교복을 입고 다닐수는 있어도 완전히 교복에서 자유 롭지는 못했다.하지만 신발은 그렇지 않았다.신발은 자유롭게 신고 다닐수가 있었다.이때의 나쁜녀석들의 필수품은 바로 한창 인기가 좋았던 트레블폭스 신발이었다.가격이 착하지 않았다.10만원이 훨씬 뛰어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이 신발을 신고 다니는 일진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다.그리고 드물게 트루 사루디 메이커의 로퍼(일명 짚신)를 신고 다니는 녀석들도 있었다.쉽게 구하기 힘든 신발이지만 이들에게는 불가능이란 없었던거 같다.이런 메이커 신발의 엄청난 가격 때문에 부모님들의 원성이 있었고 학교에서는 고가의 신발을 신는것을 교문 앞에서 단속하 기도 하였다.일부 학교에서는 신발의 가격과 메이커까지 체크하면서 규제를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지금의 컨버스 하이탑이나 보드화가 유행하는 것처럼 그 당시는 FILA 와 ellesse등의 스포츠 웨어 하이탑이 강세였고 나쁜 녀석들의 악세사리이기도 하였다.
한창 유행이었던 엘레세는 이제는 아줌마와 아저씨들이 찾는 인기없는 케이커가 되었다.



4.블랙 엔 화이트
  아다바트
  라코스테
  미소니
  울시 등등.
.

 

(왼쪽부터 차례대로 아다바트,블랙앤화이트,울시)
이 당시는 소위 동물 그림이 그려진 가디건,스웨터,바지등 을 입고 다니면 피해야 할 인물들이었다.위에 보이는 메이커들을 한번씩은 모두 들어봤을 것이다.유명 메이커들이었으며 가격도 만만치 않다.이 역시 나쁜 녀석들의 전유물이었다.어른들이 입고 다니는 골프웨 어들이 청소년들이 사서 입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나쁜 녀석들은 이 비싼 옷 들을 입고 다녔으면 이를 마련하기 위해서 소위 상납을 받으면서 그들의 멋을 부리기에 이른다.이 상납이라는 것 때문에 피해를 입은 학우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 나쁜 녀석들의 보복 이 두려워서 쉽게 밖으로 이야기 하지는 못하는게 실정이다.그리고 워낙 비싸기 때문에 재래시장과 일부 도매상에서는 이들의 이미테 이션이 팔렸으며 이 당시 이미테이션 장사는 아주 잘 되었다.
(라코스테는 이 당시 위의 메이커 옷을 구하지 못한 녀석들이 찾던 메이커였다.)

5.게스
  안전지대
  백바지
  체크 정장바지
  동물이 세겨진 청바지
  밑단이 좁은 수전바지 및 교복 바지

  나쁜 녀석들은 옷에서부터 "나 한주먹 하니 알아서 피해라"라는 식의 경고를 옷에서부터 풍긴다.특히 바지를 보면 잘 알 수 있었다.
그 당시 유명한 바지 메이커들을 나열해 보았다.어느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씩은 보아 왔을것이다.지금은 없어진 메이커도 있다.
중,고등학생들이 입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백바지,체크 정장바지와 함께 다소 위압감이 느껴지는 동물이 그려진 청바지를 입고 다녔었 다.그거만 보더라도 이들을
피해갈 수 있었다.

이렇게 나름의 스타일을 고집하면서 1990년대 초중반의 나쁜 녀석들은 학생시절을 보내게 되었다.다소 나이에 맞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어른들을 따라하고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을 하게 됨으로써 그들만의 표현을 추구하고 하고 그들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하지만 나쁜 녀석들은 그 당시 그들의 세계에게 즐거울지는 몰라고 학교에서의 학우들과의 생활과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는 그들의 그런 철 모를 때의 행동을 반성하기도 한다.철이 없었기에 그렇게 행동 하였고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서 그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잘못되었구나 하는 의식이 생긴다면 그걸로써 그들의 비행은 막이 내릴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나쁜 행동(의도는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학우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 행동)은 다른 학우들의 정신과 학교 생활에 피해를 주게 된다.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흔적을 남기고 어쩌면 평생을 그 피해 학생들을 괴롭힐지도 모른다.

나쁜 녀석들의 재미와 일탈을 위해서 행해진 행위가 다른 사람의 인생을 파괴 할 정도로 피해를 준다면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방법을 모르는 청소년기에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 그렇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

 이번에는 이걸로서 1부를 마치고 내일 2부 2000년대의 나쁜 녀석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Posted by 이대표 이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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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인득 2009.02.18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잘아시는거 보니깐 예전에 좀 노셨네요~ ㅎㅎ

  2. 회색은화 2010.11.03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일목조연하게 쓰신 것을 읽으며 나름 90년대 초의 청소년들이 선호했던 비싼 브랜드를 알고 정리가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