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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2 수공예 젓가락

일본을 여행하면서 상당히 특이했던 점 하나는, 나무젓가락이 많다는 점이다. 많아도 "너어어무" 많았다. 장인 정신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딴걸 딱히 할 게 없어 그런지, 일본에서는 한 분야에 오래 근무(?)하신 분들이 많다. 그것도 그냥 오래 근무하신게 아니라 "정성을 들여" 오래 근무들 하셨다. 이런 분들 손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수제 젓가락"이다. 

여기서 잠깐. 재미난 상식 하나. 한국과 중국과 일본의 젓가락은 어떻게 다를까? 첫째는 길이가 다르다. 중국은 좀 길다. (물론 이게 요리할때 쓰는 젓가락 말고도.) 일본은 좀 짧고 한국은 그 중간이다. 둘째, 재질이 다르다. 중국은 대나무, 한국은 놋쇠, 일본은 소나무(혹은 대나무) 등을 사용한다. 셋째, 무게가 다르다. 한국이 가장 무겁고 중국, 일본 순이다. 왜냐, 한국꺼는 나무가 아니잖아. 

다 그러한 건 아니지만 한국의 쇠젓가락은 상당히 독특하다. 어쩌면 어릴때부터 쇠젓가락을 써 왔기 때문에 "손기술이 발달"했다....고 전해진다. (이런거 시험 칠때 인용하면 성적은 책임 못진....) 어쨌건 여러분들은 쇠젓가락 쓰시는 거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이거지. 


그렇다면 일본 나무 젓가락은 어떻게 만들까? 재료를 찾아보니까 낙엽송(즉 일본잎갈나무)으로 만든다고한다. 단양국유림관리소(http://www.foreston.go.kr/shsdsa/forestView.do?method=view&s_idx=16&paging=9&s_flag=1&src_cmb=&osrc_cmb=&src_txt=&osrc_txt=)에 따르면 한반도의 산들이 헐벗었을때 성장이 빠른 일본의 낙엽송을 가져 왔다고 한다.

낙엽송 기둥 사진낙엽송 꽃 사진

(출처는 단양국유림관리소 사이트)


면빨 발달한 일본에서 탕과 국 발달한 한반도마냥 숟가락 쓸 수는 없는 노릇. 쌀밥도 해 먹고 고기도 먹을텐데, 손으로 먹으면 그게 또 무엇일까. 젓가락이 없으면 또 곤란하지 않겠는가. 



젓가락 보니까 갑자기... 라면 먹고 싶네. 


근데 이런 젓가락도 커플용이 있는건가? 아아.. 어쩌나 ㅠ.ㅠ 


일본수공예젓가락 [대화명주] 커플세트


Posted by 이대표 이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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