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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하소연을 하고자 한다. 외국산 소프트웨어가 판치는 한국에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소프트웨어가 몇 개 있다. 그 중 하나가 아래한글일 것이다.  1980년대 말에 대학생들이 개발하고 1990년대 한국 워드 프로세서 시장을 평정하다시피했고 경쟁사가 집요하게 그 위세를 꺾으려 했지만, 21세기까지도 굳건하게 버티고 있다. 물론 그 사이에 회사의 소유주도 바뀌어 버리고 위상도 많이 축소가 되었다.

아래한글의 버전은 DOS 시절 1. 대(1.0., 1.52), 2. 대(2.0, 2.1, 2.5), 3. 대(3.0)에서 윈도우 시절 3.0b, 97, 815, Wordian, 2002, 2005, 2007 에 이르고 있다. 그 와중에 파일 형식은 3.0 대에 한번 바뀌고 Wordian 때, 그리고 2005 때에 한번씩 바뀌었다. 파일 형식은 아래한글이 너무도 잘 알려진 워드 프로세서이다 보니 보안이나 기타 여러 면에서 개선이 필요하여 바꾸게 된 것이다.

한때는 국민적인 프로그램이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제는 거의 관공서와 학교에서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되었고 기업에서는 경쟁사의 "종합 선물 상자"를 이용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이용자들이 선택을 많이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경제학적으로 보면 나쁘다고 할 수 없다. 그런데, 하소연하고자 하는 바는 다른 곳에 있다.

일반 기업들은 앞서 말한 "종합 선물 상자"를 이용하고 있는데, 아직 관공서에서는 국산품 애용 차원인지 몰라도 가장 최신 버전 2007까지 사용을 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일반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종합 선물 상자"의 경우 주기적으로 갱신을 하여 쓰고 있는 프로그램이 다소 늦다 해도 가장 최신 버전의 문서를 읽는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거나 아니면 아예 읽을 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문제가 없다. 그런데 관공서에서 오는 문서의 경우 PDF가 아니면 HWP 형식이 대다수이다. HWP의 경우 Wordian 시절에 파일 형식을 바꾼 이후로 2005에서 한번 바꾸었다. 그런데 2005와 2007이 배포된 후, 일부 관공서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 버전의 문서가 하위 버전에서는 볼 수가 없다. 볼 수 없거나 상위 버전의 파일 형식이라는 메시지만 있으면 문제가 없겠는데, 문서 파일을 클릭하면 아래한글 프로그램의 플래시가 뜨는데 프로그램 자체는 실행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2002의 문제인가 아니면 새로운 파일 형식의 문제인가. 그렇다고 2005 이상된 문서를 읽기 위해서 새 프로그램을 구입할 수도 없지 않은가.

이 문제는 비록 프로그램의 파일 형식에 대한 것이지만 좀 더 크게 보자면 운영체제도 마찬가지이다. 하위 버전의 운영 체제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은 상위 버전에서도 동작해야 한다. 윈도우 95에서 비스타에 이르기까지, 같은 족보라고 치는 운영 체제에서도 하위 버전에서 잘 동작하는 프로그램이 상위 운영 체제에서는 아예 동작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누구에게 하소연을 해야 할까.

참고로, IBM이 만든 OS/2와 OEM으로 Serenity Systems International이 새롭게 만들고 있는 eComStation의 경우 하위 버전인 OS/2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이 완벽히 eComStation에서도 동작을 한다.
OS/2 : http://www.ecomstation.co.kr
eComStation : http://www.ecomstation.com



Posted by 이대표 이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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