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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군대는 두 번 갈만한 곳인가요?



감성팔이라 우려했더니만, 결국 감성팔이다. 


훈련소 끝나면 집에 갈 수 있던가. 훈련소보다 더 무서운 "자대"로 가야 한다. 자대 가면 다 끝나나. 누군가 이런 농담을 했다.


"신병아, 눈 감아 봐라."

"옙. 이병 OOO."

"보이는거 있냐?"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게 니 남은 군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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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대표 이대표님

최근 각종 예능에서 부진을 겪던 MBC가 대한민국 남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훈련소 체험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니, 정말 마음이 불편하다. 


1. 탄피 분실 


경악이다. 탄피가 사라졌단다. 

진짜사나이 샘해밍턴, 탄피분실에 " 난 정말 재수가 없다. " 한숨


어린 시절 람보를 보면서 군대를 동경했다는 호주 출신의 샘 해밍턴이 사격 중에 탄피를 분실하여 이를 찾는 소동을 벌였다. 

진짜사나이 시청률 껑충, 샘 해밍턴 탄피 분실 “완전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왜 이 탄피 분실에서 불편함을 느껴야 했을까. 

먼저, 만화가 곽백수의 걸작 "트라우마"를 통해서 보자.

(스포츠서울, 오유)

사격 후에 탄피 줍는 군대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 쓰레기 재활용 차원에서 탄피 줍는 경우 외에 "사격한 실탄 숫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탄피를 줍는 경우 말이다. 물론 탄피 확인은 실탄 소모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있지만 행여나 실탄을 숨길지 모른다는 "의심"도 포함이 되어 있다. 


(영화평)

영화 "블랙호크다운"에서 초반 사격장에서 영점 맞출때, 탄피 튀는 방향 관계없이 사격을 해 댄다. 그리고 그들이 탄피를 주워갔는지는 알 수가 없다. 


한국군에서 복무한 사람이라면 "탄피 줍는 것"이 당연하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의문을 가져 보자. 그게 왜 "당연한 걸까"? 방송 프로그램에서 중대장이 한 말이 과연 합당한 이유일까? 그리고 외국인 데려다가 탄피로 인해 얼얼하게 만드는게 과연 즐겁게 봐야 할 일일까. 


2. 군데리아 


	군대리아를 먹고 있는 출연진들/방송 영상 캡처

'진짜사나이' 군대리아 특식 제공, 탄피 사라져 지뢰탐지기까지…"완전 군대야"


씁쓸하다. 군대 급식 중에서 "똥국"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아보기도 참 부끄러운 된장국이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아침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햄버거 즉 "군데리아"다. (사실 왜 1주일에 두번이나 저렇게 빵과 우유를 급식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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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급식 : 가생이 닷컴에서)


위의 우리 급식과 비교가 되는가? 이것이 미군의 급식이다. 물론, 세계 최강의 군대인 미국과 비교한다는 건 좀 그렇다. 그래도 어설픈 "군데리아"보다 낫지 않은가. 


그리고 저 군데리아 급식은 (군데스리가와 함께) 대한민국 군대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저런 급식을 먹고 "체험"한다고 좋아라 웃지 말자. 대한민국의 빽없고 돈 없는 건장한 남자들은 이미 2년 넘게(요새는 2년 안되게) 아주 "빡빡"하게 체험하고 오지 않았던가. 


마지막으로,

전역하면 끝일까. 그렇지 아니하다. 군대는 필요하다. 없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개선하지 않으면 결국 우리 자식들도 저런 식으로 군데리아를 먹고 탄피 숫자에 벌벌 떨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마냥 즐거울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경제력이 올라가고 국력이 높아졌다 해도 결국 아직 "그대로"인 곳이 바로 군대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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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대표 이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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