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경상북도 예천군에 용궁시장이 있다. 용궁면이라는 곳인데 바다 용왕이 산다는 그 용궁과 한글이 같을 뿐이다. 거기 용궁시장에 이름난 순대국집이 하나 있으니 그 이름이 "단골식당"이다.


가 보니 순대만 파는게 아니라 오징어불고기와 돼지불고기 게다가 닭발까지 팔고 있다. (돼지 껍데기까지도!!) 



순대만으로는 좀 모자랄거 같아서 오징어불고기를 시켰는데, 가격 대비 용량이 매우 훌륭하네. 서울에선 저 한 접시가 15,000원 정도 할 거 같다. 


밥과 국을 따로 먹는 따로국밥을 시켰다. 같이 먹으면 "같은 국밥"이 되는 걸까. 국물은 과히 많이 우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우린 느낌이 난다. 



순대도 한 접시 시켰다. 사실 너무 크게 기대를 하고 가서인지 모르겠는데, 예상한 것보다는 맛이 좀 낮았다. 역시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건가. 


오징어불고기와 순대를 같이 나열해 보았다. 두개가 딱히 잘 어울리는 조합은 아닌 듯 하다. 시켜 먹을때 알아서 판단하시길. 


어쨌건 머, 가격이 참하니까. 


신고
Posted by 이대표 이대표님

이런 순대국집이 없다. 이제까지 수없이 많은 순대국집을 다녀봤지만, 인상깊은 곳은 구미 시장통의 순대국밥집이었는데, 그 국밥집을 능가하는 순대국집이 바로 이 집이다. 




카스와 함께 하는 순대국밥. 외견상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 


순대국밥에서 중요한 요소는 순대와 국물이다. 사실 순대는 오징어 순대처럼 독특한 재료를 쓰지 않는다면, 이곳저곳이 비슷하다. 옛날 순대라  하여 두툼하게 내용을 채워주는 곳이 있거나 야채를 넣거나 하지만, 국물에 신경을 쓰는 곳은 많지 않다. 


이 음식점에서 쓰는 국물은 "달랐다" 전혀 달랐다. 맛에도 깊이가 있다면, 이곳은 필리핀 마리아나 해구의 깊숙한 "우러름"이다. 일반 순대국집에서 먹는 국물 맛이 삽질로 파낸 4대강에서 녹조류가 새빛둥둥하는 정도라면, 이 곳은 후쿠시마 방사능도 범접하지 못하는 해저 깊숙한 곳에서 심층수를 퐁퐁 내는 느낌이다. 



그 비결이 어디에 있는가 봤더니, "조상의 지혜"였다. 항아리와 가마솥을 이용하여 숙성시키고 발효시켜서 "사골(이게 바로 중요한 포인트!!)"로 24시간 동안 우려냈다고 한다. 아, 이 집은 왜 설렁탕을 안 하시고 순대돼지국밥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그렇다! 소고기에게나 해 주던 24시간 푹 삼기를 "돼지고기"에게도 해 주었던 것이 바로 이 집 국물 맛의 비결이었던 것이다!!!!




늦은 시각, 아저씨 아주머니가 딸래미와 외손녀를 데리고 영업하셨다. 이 집은 "단연코 맛집"이다. 




아, 오리불고기와 삼겹살까지 하다니! 수육보삼 맛이 어떠한지 정말 궁금했다. 


신고
Posted by 이대표 이대표님
태터데스크를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