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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19 나는 왕이로소이다 2012
  2. 2013.06.04 간첩 Spy 2012

나는 왕이로소이다 2012 
요약 한국 | 시대극, 코미디 | 2012.08.08 | 12세이상관람가 | 120분
감독 장규성
출연 주지훈, 백윤식, 변희봉, 박영규 
홈페이지 www.iamking.kr


역시나 시대극이면서 코미디이다. "커피 프린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멋쟁이 주지훈이 마약 사건 이후로 복귀하면서 선택한 작품이다. 차태현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처럼 퓨전 사극인데 이야기 구조를 영국의 "왕자와 거지" 이야기로 맞추었다.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듯이 태종에게는 양녕, 효녕, 충녕 이렇게 세 아들이 있다. (역사적으로는 그보다 더 많다고 하는데 우리에게 유명한 대군은 저렇게 셋이다.) 그런데 양녕은 좀 똘끼 충만하셔서 기생들과도 놀고 심지어 중신들이 아끼는 기생을 빼앗기도 했다. 이에 태종(이때 당시에는 살아 있었기에 "태종"으로 써서는 안된다.)께서는 열공하고 있는 충녕을 왕세자로 책봉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종대왕"은 매우 성군이었는데 "어떻게 하여 성군이 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자면 이 영화가 바로 그 답이 될 것이다. 

여기서부터는 이제 "왕자와 거지"가 된다. 외모가 닮은 충녕과 덕칠이 우연한 기회에 위치가 바뀌었다. 이를 알아챈 호위무사들은 이 상황을 되돌릴려고 노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거지가 된 왕자가 뭔가 크게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하여 조선에서 알아주는 성군이 되었다. 

거지가 된 왕세자 충녕이 어찌하여 동래까지 갔는데, 그 곳에서 황희(나중에 정승이 된다죠)와 장영실을 만나는 장면이 있다. 황희가 태종 당시에 유배 당했다는 사실이 있으니 얼추 맞아떨어지기는 할 것이다. 주지훈의 연기가 좀 볼만하다. 드라마 "궁"에서는 왕자 티가 많이 났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자세"가 안 나오지만 코믹한 사극에 맞게 연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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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대표 이대표님

간첩 Spy 2012
요약 한국 | 드라마, 코미디, 액션 | 2012.09.20 | 15세이상관람가 | 115분
감독 우민호
출연 김명민, 유해진, 염정아, 변희봉 
홈페이지 www.spy2012.co.kr

간첩에 대한 기록을 찾으라면 저 유명한 손무의 "손자병법"을 들 수 있다. 손무는 간자의 종류를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었고 그에 따라 철저히 교육하여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간자 중에서 적진에서 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고정 간첩" 되겠다. 이중간첩이나 단기 작전성 침투간첩에 비해서 고정 간첩은 찾아 내기가 어려워 그 위험도가 매우 높다. 

어쨌건, 남한에 침투한 북한의 고정 간첩들을 "웃기게" 묘사한 건 재미난 시도였다. "간첩 리철진"도 고정 간첩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처럼 "생계형 간첩"이 나오는 건 색다른 시도였다. "공작금"이 없는 간첩은 결국 생계형이고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해도(능력이 뛰어나면 간첩질 왜 하나) 별 수가 없다는 걸 보여주었다.

연가시에 이어 출연한 김명민은 달리기 영화에서 살을 많이 뺐는지 너무 없어보였다. 물론 간첩이니 좀 그런 모습 보이는 것도 당연할 수 있겠지. 그런데 그닥 어울리지는 아니한다. 비아그라 밀수를 통해서 생계를 유지한다는 설정이 재미있기는 한데, 그 역할에 오히려 유해진을 기용했으면 어떨까 생각도 해 본다. 코가 너무 오똑하여 부담스러워진 염정아는 정겨운과 함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잘 어울렸다. 오래된 고정간첩 변희봉의 경우 간첩일까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만약, 고정 간첩인데 본국에서 공작금을 받지 않고서 자립할 수 있다면? 이 사회에서 지도층이 되고 능력이 있어 진급하고 돈도 잘 번다면? 그런 작자가 간첩질을 계속 할지 의문이긴 하다. 그리고 그런 정도의 능력이 있다면, 정말 대단한 것 아닐까. 이 사회에서도 제대로 진급하거나 돈 벌기 힘든 판국에 말이다. 

황장엽씨가 남한 넘어와서 고정간첩이 5만이 있다고 했다. 대단한 숫자다. 4천만 중에서 5만이면 전 국민의 0.1%에 해당하는 숫자다. 그 고정간첩들이 모두 "공작금"을 받아서 쓰나? 아니면 자기가 벌어서 쓰나? 능력이 없어서 공작금을 받아서 쓴다면, 5만 중에서 3만 정도가 그에 해당한다고 할때, 1인당 생계비 아니 가족 생계비까지 포함해서 보면 1년에 적어도 3천만원 이상은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3만명 x 3천만원 =??? 실로 어마어마한 돈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간첩을 잡을때 해외에서 송금되는 돈이나 "아무 하는 일 없이 연 3천만원 이상" 소득을 일으키는 자를 잡으면 가능하겠네? CIA가 1950년대 모사데크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사용한 돈 규모를 파악해 본다면 아마 뭔가 답이 나올 듯 하다.

어쨌건, 영화가 처음엔 코미디였다가 나중엔 진중한 액션으로 바뀌는데, 관객들은 여기에 적응하지 못한다. 그건 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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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대표 이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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