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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12.14 만남의 광장 (2007) (2)
궁녀 (2007)
감독 : 김미정
출연 : 박진희, 윤세아, 서영희, 임정은, 전혜진
개봉정보 : 한국 | 미스터리 | 2007.10.18 | 청소년관람불가 (국내) | 112분
공식사이트 : http://www.lady2007.com





이 영화는 여주인공이 박진희라서 관심을 가졌다. 게다가 궁궐 내 이야기라니 흥미가 진진하지 않겠는가?? 영화가 어쩐지 섬세하다 했더니 감독이 여자였다. 영화를 자세히 보면 스캔들이나 음란서생보다도 더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다.



  서양이나 동양이나 궁궐은 암투가 치열하다. 이 영화도 결국은 왕위 승계 문제에 연관된 궁궐 내 암투를 그렸
다.


 
그에 덧붙여서 궁궐 내 모든 여자는 "왕의 여자"라는 동양 전제군주 국가에서 남자라면 한번쯤 마음을 품어보았을 "궁녀"를 소재로 했으니, 레이스가 주종을 이루는 서양식 궁궐에 단아하면서도 눈에 질리지 않는 조선 왕조의 복식이 시선을 끌지 않겠는가.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다소 어눌한 연기를 한 서영희. 이 영화에서는 거진 주연급 조연이라고 할 수 있다. 연기는 글쎄. 희빈이나 서영희보다 상궁이 더 실감나게 연기했다.

  다만, 감독이 시나리오를 마무리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다소 편집할때 어정쩡해서 결말 부분이 매우 거시기하다. 스릴러, 공포,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때 나름대로 잘 조절했으면 걸작으로 남았을터인데, 이상한 곳에서 트집잡혔다. 대결/대립 구도가 박진희를 중심으로 펼쳐졌어야 했는데, 결국 박진희는 해결을 할 듯 하더니만 방관자만 되었다. 감독이 좀 더 역량을 풀어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은데, 너무 아쉬웠다.

사족 : 영화 속에서 대나무밭 장면이 많이 나온다. 서울 시내 어디에 그런 곳이 있던가. 대나무 북방한계선은 훨씬 아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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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대표 이대표님
만남의 광장 (2007)
감독 : 김종진
출연 : 임창정, 박진희, 임현식, 이대로, 이한위
개봉정보 : 한국 | 코미디 | 2007.08.15 | 12세이상관람가 (국내) | 107분




고속도로 휴게소 이름도 아니고. 내 참.



임창정 나온 영화 중에서 이토록 짜증나는 영화가 어디 있었던가.



박진희가 나와서 나름 노출이라고 용썼는데, 그닥 느낌이 안 오는 영화가 있었던가.



류승범이 웃겨 줄려고 했는데도, 웃다가 좀 기분 상하는 영화가 있었던가.


웃길려고 만든 영화였던가, 아니면 감동을 주려고 만든 영화였던가, 그것도 아니면 분단 현실을 한번 더 꼬집어 보고자 했던 영화였던가.

영화를 안내하는 프로그램에서 나름대로 재미있다고 광고를 해 대는데, 알고보면 그게 전부인 경우가 많다. 영화를 보고 나서 TV 프로그램 생각나면, 광고해 대던 연예인이나 아나운서나 MC를 인천 앞바다에 담그고 싶다. 아니면 관악산 꼭대기에서 바위끝에 줄 달아서 한시간만 매달아 놓고 싶다.

네티즌 중에 누가 이렇게 리뷰를 썼더라.

"빛깔좋은 소재가 잘못된 방향으로 항해해 침몰해버린 아쉬운 영화"

어째 잘 가다가 삼천포일까. 아니 남쪽 바닷가에 사는 놈이 철책선 근처까지 끌려가게 된 계기는 무척 재미있다. 게다가 동네 사람들이 휴전선 땜시 갈린 것도 정말 적절한 소재다. 게다가 그것이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그런데, 왜 그랬을까. 남들 다 좋아하는 임창정이 짜증섞인 목소리로 대사를 하게 만들었을까. 멋진 로맨스를 기대했던 박진희를 다소 천박하게 만들었을까. 악 몇번 쓰고 끝냈으면 훌륭했을 류승범이 쥐나게 만들었을까. "환상의 커플"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연대장 아저씨를 왜 쪼다처럼 만들었을까. 끝끝내 왜 그 동네 사람들은 저 남쪽으로 가야만 했을까.

넨장할, 거시기 참. 응가하다 덜 닦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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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대표 이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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