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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많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감동을 주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아 보았다.그리고 영화 속의 애절하면서 이루어 지지 못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를 이번 주제로 삼아 보았다.영화를 보는 내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 졸이게 하고 안타깝게 하면서 마지막에 가서도 결국 이루지  못할,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연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흘러도 모든이가 공통으로 공감하는 코드 "사랑"은 변하지 않는 영원한 우리의 보물일 것이다.

이렇게 애틋하고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이야기 한 영화를 순위별로 알아보자.(기준은 이대표의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을 이야기 한 영화 BEST 5
5.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 1953)
감독:윌리엄 와일러
출연: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에디 알버트, 하틀리 파워
기본정보: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 판타지 | 118분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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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은 오드리 헵번의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출세작이다. 특히 숏커트 헤어스타일로 당시 엄청난 유행을 만들기도 했다. 이 영화는 개봉될 당시 영국 왕실의 마거릿 공주와 타운젠드 대령의 비련이 화제가 되어 상승작용을 했다고 한다. 이 영화 출연으로 오드리 헵번은 로마의 휴일로 오스카상을 받았다.

왕실의 딱딱한 제약과 정해진 스케줄에 피곤해 지고 싫증난 앤 공주(Princess Ann: 오드리 헵번 분)는 거리로 뛰쳐나가 잠들었다가 어느 신사(Joe Bradley: 그레고리 펙 분)를 만난다. 그와 함께 아이스크림도 맛나게 먹고 신나게 스코터를 타고 다니면서 서민의 즐거운 생활을 맛 본 앤 공주는 신사와의 고별식이 다가오자 무척이나 아쉬워한다. 한편 거리에서 벤취에 잠든 여인을 만난 그 신사는 특종을 찾는 신문기자였다. 그저 불쌍한 여인인 줄 알았던 아가씨가 앤 공주임을 알아챈 기자는 굴러들어온 특종감을 만났으니 신나기 그지없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앤 공주는 신사가 이끄는 대로 로마 거리를 즐겁게 따라다니면서 헤프닝을 벌여서 그야말로 특종 사진감이 되어준다. 친절하고 온건한 신사 죠에게 어느새 정이 든 앤 공주, 그리고 자신의 특종을 위해서 열심히 뛴 죠 기자도 이렇게 너무나 순순한 앤 공주에게 이끌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특종을 목표로 찍었던 사진을 앤 공주를 위해 보도를 않기로 하고 기자회견 석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건네준다.(출처:네이버)

이 영화는 흑백이지만 지금 봐도 충분히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그리고 만인의 연인인 오드리 햅번이 발랄한 공주역을 하는것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즐거워진다.그리고 요즘의 현란한 음향과 화면이 판을 치는 영화에서 순수한 느낌의 음향과 화면을 보고 있노라면 이를 시청하는 우리의 눈을 한층 더 편하게 해준다.공주와 신문기자는 신분의 벽 때문에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만끽한 로마 의휴일을 5위로 선정한다.

4.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1969)
감독:조지 로이 힐
출연:폴 뉴먼(갱 부치), 로버트 레드포드(선댄스), 샘 엘리엇
기본정보:범죄, 드라마 | 미국 | 11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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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를 전후하여 미 대륙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두 명의 은행과 열차털이 전문 강도의 이야기를 내용으로 한 보석 같은 영화라고 평판을 한다. 1890년대 미국 서부. 뛰어난 솜씨로 금고를 털고 범죄를 저지르지만 결코 살인은 하지 않는 갱 부치와 선댄스. 서부의 법이 강화되어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줄어들자, 두 사람은 소문으로
만 듣던 볼리비아로 떠난다. 볼리비아에서도 은행을 털던 그들은 더 이상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살기로 하지만, 운명은 그들에게 평온한 삶을 허락하지 않는다.(출처:씨네 21)

그리고 한 여인을 만나서 이들은 도피와 여행을 함께 즐기면서 즐거운 시절을 보내지만, 결국 악행에는 그에 합당한 책임이 따르는 법...이들도 피해 갈 수 법의 심판을 받는다.지칠줄 모르는 영혼들의 질주를 막다를 골목에서 맞이하게 될때 이들이 선택 할 수 있는 건 ..바로 죽음으로 자신들의 영혼을 해방시키는 일뿐이었을 것이다.이 영화 정말 유쾌하고 속도감 있는 화면 전개로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저절로 짓게 한다.하지만 악당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사랑을 만들어간 이 영화를 4위로 선정한다. 악당과의 사랑은 달콤하지만 결말은 쓰디쓰기 때문에 이를 4위로 선정한다.

3.가을의 전설 (Legends Of The Fall, 1994)
감독:에드워드 즈윅
출연:브래드 피트, 안소니 홉킨스, 에이단 퀸, 줄리아 오몬드
기본정보:드라마 | 미국 | 130 분 | 개봉 199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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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정부의 인디언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던 윌리엄 대령은 퇴역 후 몬태나에 정착해 목장을 짓고 살아간다. 장남 알프레드와 막내 새뮤얼, 그리고 거칠고 자유로운 성격의 둘째 트리스탄이 윌리엄의 세 아들. 새뮤얼이 아름다운 약혼녀 스잔나를 데려오면서 평화로운 윌리엄의 가족에 비극과 혼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알프레드는 첫눈에 스잔나에게 반하지만 그녀는 야성적인 트리스탄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던 것. 세 아들은 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는 전장으로 떠나게 된다. 전쟁중 알프레드는 부상을 입고 새뮤얼은 트리스탄이 보는 앞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는다. 집으로 돌아온 알프레드는 스잔나에게 구혼을 하지만 스잔나가 사랑하는 것은 트리스탄이었다. 상처와 분노를 안고 집을 떠난 알프레드는 사업가로 성공하게 된다. 한편 새뮤얼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트리스탄은 스잔나를 두고 방랑의 길을 선택한다.큰 형 알프레드는 막내 새뮤엘이 죽자 내심 사랑하던 수잔나와 결혼하기로 한다. 그러나 트리스탠이 먼 길에서 돌아오자 일은 엉클어진다. 마음 속 깊이 트리스탠의 거칠고 남자다운 면을 사랑하던 수잔나는 트리스탠과 잠자리를 같이하고 알프레드의 마음에 못을 박는다. 알프레드는 배반감에 떨며 몬태나 집을 떠나 도시 헬레나로 나가, 거기서 착실히 부와 명성을 쌓아 상원의원의 자리에까지 오른다. 한편 트리스탠은 수잔나를 내버려둔 채 속에서 끓어오르는 그 뭔가를 참지못하고 집을 떠나 몇 년간 연락을 끊는다. 그러다 날아온 편지 한장. 다른 사람과 결혼하라는 트리스탠의 글귀. 이를 본 루드로우 대령은 뇌졸증으로 쓰러지고 집안은 점점 황폐해가는데..(출처:네이버)

여기서 줄거리는 마치겠다.너무나도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이 집안의 둘째 아들 브래드 피트와 그리고 그와 엮인 두 여인의 삶을 속도감 있게 그려 낸 영화 가을의 전설..정말이지 전설이 되어 버렸다.사랑하지만 인간적인 도리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접어 둘 수 밖에 없었던 연인과 그 도리를 저버리면서 까지 사랑을 쟁취 할려고 했던 연인...그리고 언제까지 그를 기다리면서 바라본 연인까지...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 졸이고 안타깝게 하는 영화이다.하지만 그와 사랑을 하게 된 여인들이 모두 불행하게 되었다.그는 행복할 지 몰라도 그의 주변은 불행으로 가득 찼으니 그의 사랑은 항상 비극으로 끝이 나서 이 영화를 3위로 선정한다.

2.러브 스토리 (Love Story, 1970)
감독:아더 힐러
출연:알리 맥그로우, 라이언 오닐, 존 마리, 레이 밀랜드
기본정보: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1971.12.19 | 99분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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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알아주는 명문 부호 배럿가의 아들인 올리버는 도서관에 갔다가 이탈리아 이민가정 출신으로 레드클리프에 다니는 똑똑한 여성 제니를 만난다. 올리버는 고집 세지만 똑똑하고 당찬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이 둘은 하버드대와 레드클리프대 교정을 오가며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제니는 가난한 이탈리아 이민계로 둘 간의 신분차이가 너무 심해 주위 사람들의 반대에 접한다. 하지만 그 둘은 결혼식을 강행한다.
모든 이들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두 사람. 올리버는 고생 끝에 대학을 졸업하여 변호사가 되고 어려운 생활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생활이 좋아진지 얼마 되지 않아 올리버는 아내 제니에 관한 청천벽력같은 사실을 듣게 되는데..(출처:씨네 21)

이 영화 70~80 세대 어른들은 대부분이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영화이고 고전이지만 사랑 영화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 영화이다.20대 남녀의 사랑이 오죽 뜨겁겠는가?하지만 이 뜨거운 사랑이 불을 지피기도 전에 꺼져야만 했던 사실...바로 연인의 죽음이다.미워해서,가난해서,배신해서,서로를 떠난 것이 아니라 막을 수없는 죽음 앞에서 헤어져야만 하는 청춘남녀의 사랑이 보는 이로 하여금 애절하고 애닳게 하기 때문에 이를 2위로 선정한다.

1.레옹 (Leon, 1994)
감독:뤽 베송
출연:장 르노, 게리 올드만, 나탈리 포트만, 대니 앨로
기본정보:범죄, 액션, 드라마 | 1998.01.24 | 130분 | 프랑스 | 18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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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만 마시는 킬러 레옹에게는 총기, 화초, 그리고 그에게 일을 맡기는 청부업자 토니가 유일한 대화 상대이다. 반면 레옹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당돌한 소녀 마틸다는 마약 딜러인 의붓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남동생과 함께 팍팍하게 살아가는 열세살짜리 소녀다.부패한 경찰 스탠필드와 거래하던 마틸다의 아버지는 마약을 빼돌렸다는 의심을 받고, 어느 날 마틸다가 가게에 간 사이 스탠필드 일당이 마틸다네 집을 덮친다. 마틸다는 이상한 눈치를 채고 레옹의 집으로 피신하여 목숨을 건지지만 그녀의 가족은 몰살당한다. 그 후 레옹과 당돌한 소녀 마틸다는 함께 지내게 된다.마틸다는 지금껏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하던 동생을 죽인 자들을 용서할 수 없었다. 레옹은 결국 마틸다의 요청에 따라 그녀에게 킬러의 기술을 전수하게 되고, 좁은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된 두 사람은 서로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이 영화 나왔을때 말이 많았다.조금 흉악한 장면이 많이 등장하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공포를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또 감독판과 극장 상영판이라는 두가지로 작품이 편집 되어서 나올때부터 어린 마틸다와 킬러 레옹의 사랑 이야기를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하게 만든 영화이다.누군가는 이게 사랑이가~하겠지만 사랑인거 같다.어리다고 그리고 감정이 없다고 사랑을 못 느끼는건 아니다.다만 표현을 못할 뿐이다.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이 느끼는 감정이 무었인가 확인해 가는 과정에서 닥친 그들의 위기...그리고 레옹이 한 말" 나도 이제 뿌리를 내리고 살고 싶다."(정확한 지는 모르겠다.ㅋㅋ)라고 한말은 아마도 마틸다랑 같이 행복하게 사는 것을 꿈꾸지 않았을까?금기시 되고 있는 사랑을 환상적으로 그려냈으며 액션,멜로,드라마,로맨스등 이 모든 것을 한 영화에서 느낄 수 있게 해주어서 이 영화를 이번 주제의 1위로 선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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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대표 이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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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이 아닌게벼"

군대갔다 온 사람은 알 것이다. 지휘관이 뻘짓거리 하면 얼마나 고통 받는지. 이 영화는, 주제부터 말하자면, "이 산이 아니었나벼"다. 동부 전선에서 소련군이 밀고 오고 남부 전선에서는 미군의 패튼 장군이 줄창나게 밀려오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아프리카에서 사막의 여우로 칭하는 롬멜을 때려잡아 영국의 자존심으로 추앙받고 있던 몽고메리 장군이 위태로운 상황을 반전시켜보고자 밑에 있는 부하 시켜서 괜찮은 작전 하나 만들도록 했다. 이름하며 "마켓 가든 작전".이 작전을 이해하려면 1944년 이 시기에 제 2차 세계대전이 유럽에서 어떤 형국인지 잠깐 알아야 한다. 1944년 6월 6일에 노르망디 상륙작전(영화 "사상 최대의 작전")을 한 이후로, 여름을 넘어 가을로 가는 시점에 프랑스 남쪽에서는 브래들리 장군 휘하의 미 제 3군이 패튼 장군의 제 3군단을 선봉으로 하여 신나게 알자스 로렌 지역을 통해 독일로 쳐 들어가고 있었다. 미군에서 지원받은 101공수사단과, 82공수사단 일부, 그리고 영국 연방군 및 자유폴란드군이 주축이 된 북부 공격군은 몽고메리의 지휘하에 벨기에, 네델란드, 룩셈부르크 접경 지역까지 진출을 하였다. 원래 몽고메리의 이 연합군은 프랑스와 독일 접경 지대를 통해서 독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독일의 저항이 완강하고 지형적 조건이 좋지 않아서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즉, 프랑스를 해방시켰으니 베네룩스 3국을 해방시켜서 점수 좀 더 따자는 것이다.

헌데, 이 작전은 애초부터 무리한 요소가 많았다. 작전을 설명하는데, 브라우닝 장군은 마치 기병대가 인디언이 포위하고 있는 아군을 구출하러 가자는 식으로 만들었다. 먼저 공수부대가 아인트호벤을 거쳐 아른헴에 이르는 다리 5개를 점령해야만 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축구클럽이 있는 PSV 아인트호벤이 바로 그곳이다.) 그런데, 어느 한 곳의 다리가 부서진다면 진격은 그만큼 더디게 된다. 더구나 주둔지에서 아른헴까지는 외길이었다. 애초부터 힘든 작전이었는데, 미군과 오묘하게 경쟁하고 있는 몽고메리로서는 희생이 따르더라도 진행을 해야만 하는 작전이었다.

사실적 묘사와 치우치지 않은 비판
전쟁 영화하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그 영화는 정말 많이 허접하다. 오로지 미국 만세만 부르짖고 독일군은 나쁘다고만 한다. 그보다 15년 전에 만든 이 영화를 보라. 이 영화는 독일군=나쁜놈 이라는 공식을 만들지 않았다.(아마도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혹평을 받았다.) 서로 최선을 다해서 자기 위치를 지키려고 싸웠고 또 어느 한쪽이 악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았다.
전쟁 영화에서는 영웅이 나오거나 아니면 전쟁의 비참한 현실을 보여준다. 전자처럼 만들면 영화는 그냥 오락영화가 된다. 후자가 되면 한편으로는 감상론에 빠지기 쉽다. 우리는 연합군이 제 2차 세계대전을 승리했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말은 무조건 옳다고 믿은 경향이 있다. 이 영화는 그렇지 않다. 수없이 많은 아군이 죽어나는 상황 하에서도 지도부에서는 "그래도..." 라는 멘트를 단다. 람보처럼 대단한 병사도 없고 단지 현재의 위치에서 충실히 명령을 이행하는 장교와 사병이 있을 뿐이다. 그건 독일군이든 연합군이든 마찬가지이다.
(사상 최대의 작전과 이 작품은 원작자가 같다고 했다. 그래서 사상 최대의 작전도 마지막 장면은 독일/영국/미국을 교묘하게 비꼬았다.)
이 영화는, 마지막에 미군이나 영국군 혹은 독일군이 나오지 않고 그 지역 주민이 나온다. 그 지역 주민이 폐허속에서 손수레를 끌고 가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겠는가?

빵빵한 출연진
이 영화는,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엄청난 배역진을 자랑한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배우들이다. 멋쟁이 붉은 악마 공수여단의 여단장 숀 코네리, 능청스런 영국 30군단의 선봉장 마이클 케인, 자유 폴란드군 장군 역할의 진 해크만, 그 외에도 에드워드 폭스, 막시밀리안 쉘, 제임스 칸, 로버드 레드포드 등. 이해가 안 가는가. 영화를 한번 보라.

존경스런 감독, 리차드 아텐버러
이 영화로 혹평을 받았지만, 이 영화의 감독은 1983년에 "간디"로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다. (이때, "ET"를 들고 나와서 한껏 기대에 부풀었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간디"에 밀리자 아카데미위원회 욕을 무진장 했다. 물론 한 15년 이후에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응수했다.) 혹시 이 사람을 실제로 본 적이 없는가. 있을 것이다. 잘 생각해보라. 그렇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에 그 공원 설립자로 이 감독이 나온다.

연합군의 허상은 영화 외적인 요소에 있다.
이 영화만 보면, 연합군이 독일로 진격하는데 매우 힘들었었으며 활약을 많이 한 걸로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1944년 6월에 겨우 유럽땅을 밟은 연합군에 비하면, 소련군은 이미 1943년부터 동부 전선에서 독일군을 압박하여 1944년이 되었을때에는 독일의 접경지역을 얼마 두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영화에서 보면 독일의 동부전선에서 싸우다 지쳐 쉬기 위해서 잠깐 서부전선으로 온 부대가 비트리히의 기갑부대이며, 겨우 1개 기갑사단과 부닥쳐서 전선 자체가 고착상태로 빠지게 된다. (사실상, 1개 기갑사단은 보병 1개 군단 이상의 전력을 가지기 때문에 "겨우"라는 말은 어패가 있다. 하지만, 네덜란드로 진격한 연합군은 1개 군단 이상의 병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연합군은 동부전선에서 매우 치열하게 싸웠던 독일군 부대에게는 속수무책이었다.)
이런 상황이 되니, 히틀러는 이 틈을 타서 연합군을 대서양으로 다시 쫓아내고자 최후의 시도를 하게 되는데, 이 전투를 영화로 만든 것이 "발지 대전투"이다. 천운인지 모르겠지만, 1941년에 독일군이 프랑스를 침공한 똑같은 루트(아르덴느 숲)로 진격을 하게 되는데 기름이 떨어져서 진격을 하다가 멈추게 되어 독일 최후의 반격은 실패로 끝나게 된다.(그래서 군대에서는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해도 보급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못한다"라는 속설이 생겼다. 믿거나 말거나.)


그 외에도 Band of Brothers를 보았다면 이 영화는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어쨌건 전쟁은 극적인 요소가 많고 또 영웅적 요소도 많기 때문에 문학과 예술의 소재로 매우 적합하다. 어떤 시각으로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서 람보 2 같은 영화가 될 수도 있고 킬링필드같이 전쟁을 겸허하게 반성하는 영화가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이 영화는 봐도봐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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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대표 이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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